드래곤 퀘스트 11S

ⓒ nintendo, Square Enix

 

드래곤 퀘스트 11S -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 발매 : 2019년

 

- 장르 : RPG

 

- 리뷰 : 드래곤 퀘스트는 우리 또래에게 굉장히 유명한 IP 였다. 작화를 맡은 게 드래곤 볼의 토리야마 아키라인 것도 컸지만, 드래곤 퀘스트 기반으로 한 만화 애니메이션인 아벨탐험대와 타이의 대모험이 워낙 인기가 많았던 탓이다.

 

  그러나 정작 드래곤 퀘스트 게임을 즐길 기회는 없었다. 당시에 콘솔 게임기는 잘 사는 집에서나 가질 수 있는 것이었기도 하고 한글화 되지 않은 RPG를 플레이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드래곤 퀘스트 11S는 2017년에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 11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판이자 많은 부분들이 수정된 결정판이었다. 비록 플랫폼이 닌텐도 스위치 였기 때문에 그래픽 적인 부분에서는 많은 너프가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아쉬웠던 요소들이 수정된 완전판이었기에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특히나 2D모드와 3D모드를 변경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요소는 너무 재밌었고, 총3부에 달하는 분량 넘치는 스토리를 쭉 따라가다보면 정말로 어릴 적 많이 봤던 만화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푹 빠져드는 기분이었다. 

 

 

  다만 드래곤 퀘스트 11S의 경우 기존에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 1,2,3과 스토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기존의 것을 플레이 한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 사이에 받아 들이는 감동의 깊이가 꽤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 추천 대상 : 일본식 정통 RPG를 좋아하는 사람들.

 

- 패키지판 VS DL판 : 현재 패키지 판은 단종되었고, 국내의 유통사가 한국닌텐도에서 스퀘어에닉스로 변경되면서 DL판이 재발매되며 정가도 내려갔다. 할인 또한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DL판 구입도 괜찮은 것 같다.

 

- 플레이 타임 : 10시간 분량의 체험판이 있고 본편을 구입하면 체험판의 세이브 데이터를 인계 받아 플레이 할 수 있다. 총3부에 달하는 모든 스토리를 플레이 하려면 중간에 소위 레벨 노가다를 조금 해야 되는데 그런 것들까지 감안해서 플레이 한다면 80-100시간 가량 플레이 할 수 있다.

ⓒ howlongtobeat